【앵커멘트】
리비아 정부가 우리 외교관 추방에 이어 현지 한국기업들도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권  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리비아 정부가 지난달 중순부터 2주 동안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LG 상사 등 현지 한국
기업인들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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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업 주재원은 "지난달 국정원 직원이
추방되기 직전부터 트리폴리 한국기업 관계자
들이 차례로 소환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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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정부는 주로 수주과정에서 뇌물수수와
같은 불법행위가 없었는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일부 기업인은 추방된 한국 외교관의 첩보
활동에 관련돼 있는 지 여부도 추궁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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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대통령 특사로 리비아에 다녀온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도 "큰 기업에서 한 사람씩 조사를 받았지만 금방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

이 의원은 또 "리비아도 단교 등 극단적인
상황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정부 대표단이 세 차례
리비아측과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싱크】김영선/외교통상부 대변인
        "트리폴리 철도 사업 등 여러가지 중요   
        프로젝트 있어서 경협 확대하려고 하는
        게 정부와 업계의 관심사항이다." 

리비아 정부는 외교관 추방 후 우리 교민과
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보수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OBS뉴스 권  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