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과 리비아의 외교갈등이 고조되면서,
리비아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장기화할 경우 20조원이 넘는 공사를 수주한
국내 기업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장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대우건설은 트리폴리 호텔 건설 등 4건의
공사를 맡아 수주액이 15억 달러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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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국내 건설업체가 리비아에서 추진중인 공사는 43건, 수주액은 199억달러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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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들은 한국과 리비아의 외교갈등이
빚어지고 있지만, 공사엔 차질이 빚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싱크】대우건설 관계자
      그쪽(외교문제)이랑 기업쪽하곤 별개의
      상황으로 봐주시면 되겠고, 대우쪽은
      아직 별문제가 없습니다.


리비아 외무당국이 국내 영사업무를 중단해
우리 기업들이 국내에서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두바이와 카타르 등 3국을 통한
비자전환으로 입국이 가능한 상탭니다.  

건설사들은 "리비아가 정·경 분리 원칙을
고수해온 만큼 당장 거래를 중단하진 않을 것"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교 갈등이 장기화하면, 우리 기업이 신규 수주에서 배제되는 등 피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전화싱크】박영호/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
      앞으로도 많은 신규물량 쏟아질텐데,
      받는데 있어 한국이 일정부분 제약받을
      수 있는 입장…장기화되면 경제적 영향
      크다.


리비아 당국이 현지 우리 기업 직원도 조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업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장승철입니다.